카테고리 없음

[일상] 주절주절

슈다링 2018. 3. 13. 22:42

비교당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싶다.
위 아래 다름이 틀리다고 말하지 않은곳에
숨어버리고 싶다. 요즘의 심경은 그냥 도망치고 싶은 마음.
다 놓고 도망치고싶다. 예전에 힘들어 도망쳤을 그때처럼.
경쟁이라는거 혼자서 살아갈 힘을 키운다는게
힘에 겨워 견딜수가 없다.
더 슬픈건 누구에게 말할곳이 없다는 사실.
부모에겐 걱정하게 할까봐. 친구들에겐 그저 귀찮은
이야기 일테니.
남자친구?... 어려운존재다.
요즘 나를 위로해주고 마음을 풀어줄수 있는곳은
어디도 없다. 스트레스가 마음에 쌓이니
심장은 두근두근 머리는 뜨거워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그냥 tv를 보고 하하호호 웃다가
아닌척 시름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 뿐.
그사람을 곁에 두었어야 했나. 내 힘든마음을 온전히
받아주던 사람.하루 힘들었던 일을 풀어놓으면서
투덜투덜 거려도 같이 욕해달라고 하면 같이 욕해주다
웃다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했었는데.그사람 옆에서는
온전히 나였는데..정말 내모습 그대로 였는데.
마음이 놓였는데.
그냥 힘들다. 돈적게벌어도 괜찮다 이해해 주는이
있을까? 그냥 지금의 나.. 내모습 이대로를 포장하지
않고도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에게 또 온전한 나를 보일수 있을까
불면증만 생긴다.
미래가 불안해서. 이대로 안주하고 편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삭막하고. 안주하는이는 게으른이
노력하지않는 이.. 라는 세상의 시선도 두렵다.


그냥 마음편히 살고싶다. 누구의 간섭도
눈치도 안보는 곳에서 ..
오늘은 잘수있을까....
할일은 많은데.. 목표는 있는데..
컨디션이 계속안좋다
누가 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좀 해줬으면 좋겠다
잘하고 있다고.. 충분히..
조급해 하지말라고.. 자신감가지라고...